2021 대관전시
한국, 베트남,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세 명의 미디어 작가의 작품을 만나보실 수 있는《인카운터즈-그 너머의 세계》는 [2021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의 연계 전시입니다.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은 미래 글로벌 성장동력인 문화예술과 기술을 주제로 대한민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협력을 증진하고, 교류를 통해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는 연례행사입니다.
[2021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은 9월 3일(금)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B3 콘솔레이션 홀에서 진행되며, 연계전시는 9월 3일(금)부터 16일(목)까지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B2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됩니다.
포럼기간: 2021.09. 03.(금) B3 콘솔레이션 홀 (온라인 비대면 진행) https://www.aseanrokculturesummit.kr/
전시기간: 2021.09. 03.(금) ~ 2021. 09. 16.(목) B2 기획전시실 https://www.aseanrokculturesummit.kr/exhibition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작가: 김안나(Anna Kim)│응옥 나우(Ngoc Nau) │림 셍겐(Lim Shengen)
[대관전시] 2021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 특별전 <인카운터즈 - 그 너머의 세계>
전시소개
2021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의 특별전으로 진행되는 <인카운터즈-그 너머의 세계>는 한국, 베트남,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세 명의 미디어 작가의 작품과 포럼의 주요 아카이브들을 소개합니다. ‘마주침’ 혹은 ‘조우’를 뜻하는 ‘인카운터(encounter)’는 한-아세안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혁신과 비전을 제시하는 포럼의 비전과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본 전시는 포럼의 주제인 ‘문화와 기술로 함께 성장하는 한-아세안 人’에 맞춰 AR, VR, 홀로그램 등의 기술기반 미디어를 활용하는 세 작가(김안나, 응옥 나우, 림 셍겐)의 작품들을 통해 코로나 대유행 이후 급속화 되고 있는 현대 미술의 비물질화에 대한 사유와 함께 갑자기 마주한 불안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사회와 인류가 어떻게 연대하고 조우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합니다.
Encounters - World Beyond a special exhibition of 2021 ASEAN-ROK Culture Innovation Summit, introduces works by three media artists representing the Republic of Korea, Vietnam, and Singapore, as well as the Summit archives. The title of the exhibition ‘encounters’ embodies the objectives of the forum: to propose an innovative vision through the diverse cultural exchanges that are taking place every day between the citizens of Korea and ASEAN member states. This exhibition, which is being held for the second time following its first iteration, titled Encounters, in 2020, asks questions about the non-materialization of modern art, which is rapidly increasing amid the COVID-19 pandemic. It also asks how societies and their peoples can meet and work together in an age characterized by anxiety and uncertainty through the works of three artists(Anna Kim, Ngoc Nau, Shengen Lim) who use technology-based media, including augmented reality (AR), virtual reality (VR), and holograms. In this way, the pieces adhere to the forum’s theme, “Korean-ASEAN Thriving Together through Culture and Technology.”
작가 및 주요작품 소개
김안나(Anna Kim) 작가
〈숨〉, 라이브 시뮬레이션, 2020, 길이 무제한
Breath, Real time simulation, 2020, Limitless
김안나는 로스엔젤레스 출신으로 현재 광주를 기반으로 작업을 하고있는 멀티미디어 작가로, 자연과 기술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사회적, 심리적 구조와 인식에 관한 문제들을 다루는 프로젝트들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실제와 가상의 요소들이 공존하는 양가적인 공간을 창조하여 그 안에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통해 사회적 인식의 문제를 이야기합니다.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미술학으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경북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수료했습니다. 미국과 한국에서 다수의 전시 프로젝트와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대표적인 참여 프로젝트로는 《Beyond Human》(광주), 《오픈미디어페스티벌 2020-블랙스완》(서울), 《새로운 연대》(대구), 《지속 가능한 미술관: 미술과 환경》(부산), 《Negentropic Fields》(싱가포르), 《미디어 아나토미》(서울), ‘국립아시아문화원 창제작센터 방문 창작자1,2 기’(광주) 등이 있습니다.
응옥 나우(Ngoc Nau) 작가
〈더 미디움(1장- 리우한의 전설)〉, 증강현실 앱, 캔버스에 인쇄, 2019, 가변설치, 7분, 2019 싱가포르 비엔날레 커미션
The Medium (Chapter 1: The Legend of Lieu Hanh), Augmented reality application, print on canvas, 2019, Dimension variable, duration 7:00 mins, Singapore Biennale 2019 commission
응옥 나우는 베트남 북부 킨족 출신의 멀티미디어 작가로, 베트남의 현대 역사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동시대적이고 사회적인 이슈들을 자신만의 관점에서 재구성하는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미술사와 비평 전공으로 베트남 미술대학을 졸업했으며, 작업 분야는 포토 콜라주, 라이트박스, 비디오, 홀로그램, 증강현실, 무빙-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와 소재에 대한 실험을 포함합니다.
일본, 홍콩, 북아이슬란드, 한국,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베트남에서 다양한 전시와 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으며, 대표적인 참여 프로젝트로는 《싱가포르 비엔날레 2019》(싱가포르), 《아시아 디바: 진심을 그대에게》(서울), 《In Search of Miss Ruthless》(홍콩), 《Technophobe》(호치민), 《Siggraph Asia 201》 (고베), 《Art Stage Singapore 2015》(싱가포르), 《아시아 민주주의의 거울과 모니터》(광주) 등이 있습니다.
림 셍겐(Lim Shengen) 작가
〈자화상 1.0〉, 디지털 인쇄에 증강 현실 디지털 이미지_아티스트 앱 Shennanigen(iOS 및 Android 무료 다운로드), 2017, 150cm x 150cm
Self-Portrait 1.0, Digital print on vinyl with Augmented Reality Digital Image_Artist app Shennanigen (free download for iOS and Android), 2017, 150cm x 150cm
림셍겐은 싱가포르에서 연구자, 기업가, 교육자로 활동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작가입니다. 라셀 예술대학에서 미술학을 전공했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문화기술대학원에서 인터랙티브 미디어랩 및 체험연구소의 과학자 및 연구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작가는 전통적인 개념에 새로운 표현을 추구하는 다학문적인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해왔고, 현재는 미학적 경험으로서 공간, 시간, 정적, 역동성을 가진 뉴미디어를 탐구하고 있습니다. 연금술의 과정과 공학적 방법론을 사용하여 현대 미디어 예술과 문화의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작품의 주제는 상실, 상호 작용 및 협상의 개념들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림 셍겐의 작품은 현재 싱가포르 예술과학박물관, 싱가포르 미술관, 싱가포르 프린지 페스티벌, 싱가포르 현대미술연구소, 칸토 갤러리 (필리핀), 선샤인 현대미술관 (중국), '2e 비엔날레 국제미술관'(라오스) 등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또한 루프 갤러리, 울산아트센터, 제7회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아시아문화전당(광주) 등 한국에서도 다수의 전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