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 소식
손희송 총대리 주교님과 함께하는 ‘가정성화와 치유를 위한 특별미사’
오는 3월 19일(주일) 오후 3시, ‘가정성화와 치유를 위한 특별미사’를 「콘솔레이션 홀(Consolation Hall)」에서 봉헌합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베네딕토 주교님과 사제단이 집전합니다.
하느님이 주신 사명에 굳은 신앙으로 응답하고, 온 생애를 바쳐 성가정의 충실한 가장으로 살아간 성 요셉을 기억하는 성월에, 모든 가족들을 초대하는 미사입니다. 특별히, 가족 간의 관계에서 서로 포용하지 못하고 갈등과 대립 중에 있는 이들의 회복과 화해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또한 환자가 있는 가정, 냉담 교우가 있는 가정, 수험생을 둔 가정 등 각 가정마다 필요한 기도지향을 봉헌할 수 있습니다.
영혼과 육신의 건강을 회복하는 염원을 담은 성수 예식이 있으며, 미사 후 신자들에게 성수를 제공하여 성화와 치유의 의미를 더하려 합니다.
평범한 아버지, 보호자, 노동자였던 성 요셉은 성모님과 함께 구세주를 기르며 마주한 수많은 고난과 위험 앞에서 언제나 겸손하게 하느님의 뜻을 구하고,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주어진 역할을 다한 가장이었습니다. 가정 공동체의 연대와 결속이 더할 수 없이 약화된 오늘날, 아버지 중의 아버지인 성 요셉의 부성에 의탁하며 전구를 청하는 이번 특별미사를 통해, 성령의 도우심으로 가족 간의 상처를 치유하고, 모든 가정 공동체가 성화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