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가 전해주는 소장품 이야기
경천(1910)
안중근(1879~1910)이 1910년 3월 뤼순 감옥에서 사형집행을 앞두고 일본인의 부탁을 받아서 쓴 유묵. 하느님을 공경하라는 뜻인 ‘경천(敬天)’이 쓰여 있고, ‘대한국인 안중근이 쓰다(大大韓國人 安衆根書)’라는 글씨와 왼손 약지를 잘라낸 채 찍은 손도장이 선명하게 담겨 있다.
1910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
103위 순교 성인을 위무함-김기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