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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사는 동안: 추원교 작가 칠보 회화 초대전
    작성일
    2025-04-25 16:37:31
    조회수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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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김유겸 학예사 (02-3147-2403, yukyeomkim@seosomun.org)

 

추원교 작가의 칠보 회화 초대전 ‘사는 동안’

사는 동안’ 마주하는 소중한 인연들에게 보내는 사랑과 위로,

추원교의 칠보회화에서 만나다.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관장: 원종현 신부)5월 가정의 달을 열며, 추원교 작가의 칠보 회화 초대전 사는 동안을 마련하였다. 이번 전시에는 칠보 기법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연구를 바탕으로 작가 개인의 서정과 서사적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 67점을 선보이게 된다. 전시는 51()부터 622()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별도의 개막식은 진행하지 않는다.
한양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우리나라 금속공예 1호 박사인 한송 추원교는 1950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모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 나갔으며, 일평생 칠보(七寶)의 가치와 영역을 새롭게 확장시키고 현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칠보는 금, 은 등의 금속 표면에 칠보 유약을 올린 후 700~900도에 달하는 고온의 가마에서 굽는 과정을 통해 장식의 색채와 형태를 구현하는 공예 기법의 하나이다. 한국의 칠보 공예는 이미 삼국시대에 나타나고 있고, 조선시대에 귀걸이, 반지, 비녀와 노리개 등의 장신구를 아름답게 꾸미는 기법의 하나로 발전되어 왔다.
작가는 이런 칠보의 전통적 기법을 계승하면서도 생활에 쓰이는 모든 것들이 예술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여러 재료들을 칠보와 함께 자유롭게 조합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이후 작가는 칠보의 활용 범위를 보다 넓게 보았고, 실용적 아름다움에서 회화적 아름다움으로 칠보의 미를 확장하였다. 그의 작업은 다양한 색채의 조화와 동세를 통하여 마치 수채화를 보는 듯한 칠보 회화의 영역으로 발전하였다.
긴 겨울을 이겨내고 만물이 소생하는 따스한 봄날, 잠시 전시실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작가 일평생 구현해온 칠보 공예의 아름다움 속 잠깐의 사색에 빠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관장: 원종현 신부)5월 가정의 달을 열며, 추원교 작가의 칠보 회화 초대전 사는 동안을 마련하였다. 이번 전시에는 칠보 기법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연구를 바탕으로 작가 개인의 서정과 서사적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 67점을 선보이게 된다. 전시는 51()부터 622()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별도의 개막식은 진행하지 않는다.

 

□ 한양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우리나라 금속공예 1호 박사인 한송 추원교는 1950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모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 나갔으며, 일평생 칠보(七寶)의 가치와 영역을 새롭게 확장시키고 현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〇 칠보기법은 같은 색상의 유약이더라도 구워 내는 과정이나 밑재료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표현된다. 일찍이 이 작업에 천착해온 작가는 재료의 열팽창률, 수축률, 녹는 온도 등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연구가 있었기에 칠보 작업의 다양화와 확장이 가능했던 것이다.

 

□ 칠보는 금, 은 등의 금속 표면에 칠보 유약을 올린 후 700~900도에 달하는 고온의 가마에서 굽는 과정을 통해 장식의 색채와 형태를 구현하는 공예 기법의 하나이다. 한국의 칠보 공예는 이미 삼국시대에 나타나고 있고, 조선시대에 귀걸이, 반지, 비녀와 노리개 등의 장신구를 아름답게 꾸미는 기법의 하나로 발전되어 왔다.

 

□ 작가는 이런 칠보의 전통적 기법을 계승하면서도 생활에 쓰이는 모든 것들이 예술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여러 재료들을 칠보와 함께 자유롭게 조합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이후 작가는 칠보의 활용 범위를 보다 넓게 보았고, 실용적 아름다움에서 회화적 아름다움으로 칠보의 미를 확장하였다. 그의 작업은 다양한 색채의 조화와 동세를 통하여 마치 수채화를 보는 듯한 칠보 회화의 영역으로 발전하였다.

 

〇 초기에는 치장의 영역인 장신구나 전통적 기물의 형태를 작가 특유의 조형적 감각을 통해 변용, 재해석하였으며, 돌이나 유리, 동물의 뼈 등을 조합하여 조형하기도 하였다.

 

〇 작가가 구현한 칠보 회화의 영역은 그가 나고 자랐던 곳의 파도 소리와 냄새, 그리고 훈훈하고 정겨운 인정이 절로 묻어나는 이야기들과 어우러져 보는 이로 하여금 기억 저편의 그리움을 꺼내어보게 만든다.

 

〇 이는 더 이상 작가만의 서사가 아니며 사는 동안마주하는 우리네 고운 인연들과 일상의 소박함이 모두 담겨 있다.

 

□ 긴 겨울을 이겨내고 만물이 소생하는 따스한 봄날, 잠시 전시실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작가 일평생 구현해온 칠보 공예의 아름다움 속 잠깐의 사색에 빠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은 오전 930분부터 오후 530분까지 관람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 관람 문의는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02-3147-240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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