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승 작가의 작품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과 사물의 ‘공생과 상생’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늘길에 설치된 <Floating Scenery>는 가상현실에 의해 심화되는 삶의 모호성과 혼종성의 개념을 전시장 바닥에 투사된 영상 풍경으로 연출해 낸 3D 모션 그래픽 애니메이션 작업입니다. 빛과 그림자 그리고 인터랙션 센서와 QR 코드로 구성된 영상작업은 관객들에게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다양한 체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인공지능이 만들어내는 모호한 혼종의 세계가 어떤 것인지를 작가의 작품으로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