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우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인간의 대화> 시리즈 두 점을 선보입니다. 두 점 모두 인물 이미지를 마주 보게 설치해 대화를 나누게 하는 작업입니다. 기획전시실 입구에 설치된 <인간의 대화 1>에서는 모니터 하나를 거울로 대체해 놓았습니다. 마주보고 하는 대화의 상황은 인간과 인공지능을 구분하는 게임인 ‘튜링 테스트’에서 착안한 것이라 합니다. 이들 작품은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 인간과 기계의 관계에 대한 사유를 일으키게 합니다. 궁극적으로 이들의 대화는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성찰로 수렴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박관우 작가가 이번 전시회에 내놓은 <인간의 대화>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입니다. 마주 보게 설치된 두 개의 모니터에는 두 명의 인물이 등장해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인간과 인공지능을 구분하는 게임인 ‘튜링테스트’에서 우승한 알고리즘을 사용해 만든 작품이라 합니다. 이들이 주고 받는 대화는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 인간과 기계의 관계에 대한 사유를 일으키게 합니다. 우리가 규정짓고 범주화하는 세계에 대한 비판적 시선이 담겨 있는 작품입니다. 작품으로 들어가 이들의 대화를 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