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아 작가의 작품 <제페토의 꿈>은 인공지능에 의해 관객과의 대화가 가능한 인형 작품입니다. 레진과 목재로 제작된 사이보그 인형은 다양한 기계장치와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해 관객과 음성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인간이 되기를 원하는 피노키오의 동화를 작품에 도입해 인간과 기계 사이의 경계를 혼돈 시키려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 있는 작품입니다. 관객 여러분, 인간이 되기를 꿈꾸는 인형 곁으로 다가가 한번 부드럽게 말을 걸어보세요. “안녕 너는 누구니?”